Toptube Video Search Engine

#책읽어주는남자 #책읽어주는라디오 #오디오북 #북튜버 #흥분 #명상 E: hipuhaha@naver.com 사소한 일인데도 느닷없이 과격하게 성을 낼 때, ‘불같이 화火를 낸다’고 얘길 합니다. 이 ‘화’에 해당하는 한자가 ‘火불 화’이니 말 그대로 평상시와는 다르게 거센 불길처럼 분노를 참지 못하고 표출하는 걸 말하는데요, 이 화는 곧 상대에게도 점화되어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 그렇게 한참 서로 잡아먹을 듯이 싸우고 나면, ‘이게 싸울 일이었나’ 싶을 때도 있고 심지어 왜 싸우게 됐는지 그 발단조차 잊어버릴 때도 있죠. 승자도 패자도 없고 그저 싸우면서 주고 받은 막말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만 남고 정만 떨어집니다. 그런데 이런 경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소한 시비가 싸움의 발단일 뿐 문제는 사실 다른 곳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.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[모기 뒤에 숨은 코끼리]인데요, 이 책의 저자인 에른스트프리트 하니슈는 독일 뮌헨에서 다양한 심리 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 방식을 지향하고 40년간 상담과 치료를 해오면서 심리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. 이 책의 또다른 저자인 에바 분더러 또한 란츠후트대학의 사회복지 심리학과 교수이면서부부 및 가정 상담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습니다. 독일 속담에 “모든 모기를 코끼리로 만들지 말라!”는 말이 있는데요, 이유 없이 일을 지나치게 부풀리거나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때 쓰는 말입니다. 이 책의 제목인 [모기 뒤에 숨은 코끼리]는 의미에 있어서 이 속담과는 결이 좀 다른데요, 문제의 원인이 겉으로 보기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배후에는 코끼리처럼 분노의 근본 원인이 숨어 있다는 뜻이죠. 저자들은 사소한 일에 흥분하는 행동의 원인을 탐색하다 보면 흥분을 일으키게 한 그 일 이전에 이미 인간의 기본욕구가 손상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합니다. 그들은 계속되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온갖 노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큰 소득이 없을 때가 많은데요, 이 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흥분하게 된 원인 뒤에 숨겨진 자신의 기본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그 욕구를 존중하기 위해 적절한 생각과 조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. 다시 말하면 사람은 이유 없이 사소한 일에 흥분하지 않는다는 거죠. 이 책은 4가지 각기 다른 사례를 들어 이 주제에 대해 원인과 전개과정, 또 해결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. *이 채널의 모든 영상은 저작권자(사)로부터 허락을 받고 제작하였습니다. *This content was produced with the creator＇s commentary and review of the book. All videos on this channel were produced with permission from the copyright holder. *음악 작곡/연주 [그린,쉼_green rest] https://www.youtube.com/channel/UCshPlkhtkuWpFjjXuESx8Wg